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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웃의 이유있는 '아웃'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검 수사가 중반을 넘어가며 문어발처럼 뻗어 있던 비리의 온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핵심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최순실의 행동 범위 내에 있던, 쉽게 말해 '이웃'이라는 점입니다.

한 명 한 명 살펴보지요. 먼저 안종범 수석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입니다. 최순실 씨의 동생 최순천 부부와 같은 아파트에 산 인연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는 등 각종 특혜를 누렸습니다.

박채윤 씨의 남편 김영재 원장은 최 씨의 단골 병원 원장으로 박 대통령의 일명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쉽게 드나들었습니다.

[김영재 / 최순실 단골병원 원장 (지난해 12월 14일) : 그 이후에 (몇 번 청와대에 들어갔습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피부 트러블이라든지 아니면 순방 갔다 와서 이렇게 부으실 때 갑자기 연락을 받고 들어간 적은 있습니다.]

다음은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 씨 역시 최순실 씨의 일종의 이웃이었습니다. 최 씨의 단골 스포츠 마사지 센터 원장이었는데요. 청문회 과정에서 뻣뻣한 자세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당 의원 (지난달 9일) : 정동춘 증인은 CRC라는 이름의 마사지숍을 운영한 적이 있죠? (마사지숍이 아닙니다.) 이름은 뭐라고 붙어있든 운동회복 기능센터라고 되어 있는데 어쨌든 마사지를 한 걸로 되어 있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 (지난달 9일) : 마사지 안 했습니다. 확인된 사실입니까?]

이후 정동춘 전 이사장은 특검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K스포츠재단은 대통령이 설립했고, 최순실 씨가 운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최순실 씨에게서 등을 돌린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음 최순실 씨의 이웃은 윤전추 행정관입니다.

최 씨가 다니던 호텔의 헬스장 트레이너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되며 고공 행진했지만, 결국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학부모회가 인연이 된 인물도 있습니다.

정유라 씨의 초등학교 동창생 부모가 운영하는 회사인 KD 코퍼레이션. 박근혜 대통령이 수많은 중소기업 중 콕 집어, 훌륭한 회사라며 직접 현대차 납품을 지시했는데요.

이종욱 대표는 청문회에서 자신도 당황스러울 정도였다고 밝혔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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