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한국인 상대로 한 필리핀 경찰관 강도 정황 추가 파악" / YTN (Yes! Top News)

2017-11-15 48 Dailymotion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추가로 파악돼 경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이 기자들을 만나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범죄 피해를 본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인이 무장강도를 당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이 있었다며, 피해자는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또 이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관여했는지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루손 섬 중부 앙헬레스 지역에서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날조한 현지 경찰관들에 의해 납치돼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이와 관련해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로 인식되는 한국 교민들이 범죄 피해를 보는 사례가 2013년 13건, 2014년 17건, 2015년 19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2321232026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