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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국 구속됐는데요, 새누리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밝혔고, 야당은 사필귀정이라면서도 의혹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을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본 새누리당.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국민에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이 구속 이후 자진 사퇴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면서, 문체부 직원의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야당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의 최종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조 장관의 사의 표명이 너무 늦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두 사람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면서도, 늦게나마 장관이 물러나기로 한 문체부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실무직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침해하고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은 필연적이라며, 조 장관의 사의 표명도 순리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수사의 칼끝이 점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특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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