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 엔진을 장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2기를 평양의 북쪽에 배치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우리 군 관계자를 인용해, 신형 ICBM 2기가 언제든 발사 가능한 상태로 배치돼 있다며, 우리 시각으로 어제(21일) 새벽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에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해 이동시킨 것을 한국군과 미군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신형 ICBM에 대해 "2단식 미사일은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과 닮았다"며 "1단째의 형태가 무수단과 달라, 새로 개발된 엔진을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형 ICBM 2기는 언제든 발생 가능한 상태여서 한국군이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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