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조선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민립대학입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설립 때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백성 7만2천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설립 정신을 살려 지역 주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년들이 자재를 옮기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 조선대학교 건설현장입니다.
나라의 동량을 기르기 위한 배움터를 세우는 데는 모두 7만2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나라 안팎, 지역이 따로 없었고 지위의 높고 낮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지난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대학교가 영문 앞글자에서 따온 'CU AGAIN 7만2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교직원과 동문, 지역민 7만2천여 명이 설립 정신으로 티끌을 모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겁니다.
[민영태 / 조선대학교병원 영상의학팀 : 조금이지만 소액을 기부함으로써 우리 대학교가 더 많은 발전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 '건설가'를 부르며 모금 운동에 나서자 돈과 쌀, 깨 심지어 닭까지 내놓으며 함께한 뜻을 살리자며 각계에서 발전 기금 전달이 잇따랐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무엇보다 흥과 정이 넘치며, 사람과 인성을 중요시하는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결의했습니다.
[강동완 / 조선대학교 총장 :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 들어가야 되겠다 그리고 이렇게 지역과 함께 전국화하고 국제화해야만 조선대학교가 우리 시대의 사명인 4차 산업혁명과 남북통일 시대에 대응할 수 있겠다….]
조선대학교는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기금을 모으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위대한 건학 100년을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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