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차 청문회는 K스포츠재단 관계가 출석하면서 재단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우선 정동춘 이사장에게 이어진 질문 보시지요.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K스포츠재단이 정상적으로 설립된 재단입니까? 아닙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 그 부분에 대해선 특검까지 밝혀줄 거라 믿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가지고 있는 재단의 돈이 어떤 돈입니까? 재벌들에게 강제 모금, 갈취한 돈 아닙니까? (제가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그거 가지고 월급 받고있는 거 아니에요?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김한정 의원의 질문을 들어보면 K스포츠재단이 재벌들을 권력이 압박해서 받은 돈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관련된 내용은 들어볼까요?
지난 1차 청문회로 가보겠습니다.
[구본무 / LG그룹 회장 :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이번에 미르와 케이스포츠는 청와대 요청을 우리 기업이 거절하기가 참 어려운 것이 기업하는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직접 기업 총수들이 정부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렵고, 그것이 현실이라며 압박을 인정했는데요.
K스포츠재단이 모금한 800억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제 노승일 씨의 입을 통해 현 정권과 이 재단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노승일 / 前 K스포츠재단 과장 : 2016년도에 이런 (미르, K스포츠) 통합을 만들고 그다음에 2017년 이후에는 대통령이 퇴임 후에 자연스럽게 넘겨주는 그런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본인의 추정이에요?) 네, 제가 감지를 했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노승일 씨는 추정이라는 전제 아래 소신을 밝힌 것입니다.
같은 재단에서 근무했던 박헌영 씨. 역시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지요.
이 분도 지난달 26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사실은 고영태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며 재단 관계자들의 공통된 말입니다.
관련 증언은 또 있습니다.
지난 4차 청문회로 가보지요.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 (K 스포츠·미르 재단은 대통령이 본인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나?) 그렇게까지 표현하는 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보고를 받았을 때 제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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