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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 여름 과일 가운데 하나인 참외가 한겨울인 1월에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올겨울 예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 덕분에 첫 출하 시기가 보름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참외 첫 출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뜻한 비닐하우스 속, 노란 참외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부부가 손을 맞춰 참외를 하나둘 따기 시작하자 금세 바구니가 가득 찼습니다.
경북 성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참외가 나온 것입니다.
올겨울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아 참외 출하 시기도 보름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농민은 한겨울 추위도 잊고 잘 자란 참외를 보며 뿌듯해 합니다.
[류호천 / 참외 생산 농가 : 옮겨심은 후부터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 또 빨리 작업을 해야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성주 참외가 당도도 좋고 식감이 좋습니다.]
지난해 경북 성주에서 생산된 참외는 모두 16만2천 톤, 3천700억 원 규모.
지난여름 유난히 더운 날씨로 작황이 나빠져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성주군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결정된 것이 영향을 줘 참외 가격마저 내려가 농민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항곤 / 경북 성주군수 : 예기치 않았던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바람에 작년에 우리 매출이 많이 좀 감소했습니다. 참외는 보시다시피 비닐하우스 밑에서 안전하게 커가고 있습니다. 사드가 배치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성주군은 참외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역의 참외 생산액을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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