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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꼭 100일이 됩니다.
기업들은 무엇보다 접대 자리가 줄다 보니,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기 계발이나 야외 활동 비중은 늘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기업들의 회식 문화입니다.
길게 이어졌던 술자리는 간단하게 1차로 끝나거나, 아예 점심으로 대신합니다.
[대기업 관계자 : 그동안 연말 송년회를 코스요리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에 해왔는데, 지난해는 부서 대부분이 점심 회식으로 대신했어요.]
기업들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려고, 접대 횟수와 비용도 크게 줄였습니다.
실제로 접대비를 공개한 제약사 12곳의 지난해 3분기 평균 접대비는 1년 전보다 12% 넘게 줄었습니다.
[제약업체 관계자 : 작년 상반기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접대비를 지출했던 거 같은데, 김영란법 뒤로는 확실히 줄었던 것 같아요.]
회식과 접대 자리는 물론, 업무상 골프 약속도 크게 줄다 보니, 그 시간을 대신 나를 위해 쓰는 직장인이 많아졌습니다.
미뤘던 취미 생활과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 겁니다.
한 대형마트 조사 결과, 법 시행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등산과 헬스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고,
탁구와 테니스 용품도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시행 초기 혼란에도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온 부정청탁 금지법!
시장의 큰 축인 기업에서도 새로운 풍속도를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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