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30일) 아침 7시부터 전면 휴전에 들어갑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몇 시간 전 시리아 정부와 야권이 휴전에 대한 합의와 휴전 준수 감독을 위한 조치, 그리고 평화협상 개시 준비에 대한 문서에 각각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휴전 합의는 러시아와 터키, 이란 등 관계국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 세 나라가 휴전 협정 이행을 감시하고 평화협상을 보증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휴전 협정에 6만 명 이상의 병력을 보유한 무장조직들이 모두 서명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승인에 따라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 병력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도 푸틴 대통령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현지 시간으로 30일 새벽 0시부터 시리아 전역에서 전투행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자바트 알누스라 등의 테러 조직에는 휴전협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번 휴전이 성공적이라면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정치적 협상이 다음 달 중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휴전 이행을 위해서는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 등 모든 외국 무장 세력이 시리아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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