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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블랙리스트 주도"...최순실 작품?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반정부 성향 문화계 인사들의 명단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특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특검팀이 확보한 블랙리스트엔 세월호 시국선언에 동참했던 인사들과 과거 문재인 대선 후보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했던 인사 등 만 명에 가까운 문화계 인사들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특검팀은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블랙리스트 '최종본'을 조합해 완성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주도적으로 만들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Q.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하셨나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전혀, 절대 없습니다.]

Q. 본 적도 없으세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저는 절대 본 적이 없습니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달 11일) : 제가 문화예술의 애호가로서, 그리고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평생 자연인 조윤선으로 살아가기에도 힘들 만큼의 누명을 썼습니다.]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 (7일, 청문회) : 문화예술도 사실 교육문화수석의 소관인데 민정수석, 거기(김영한 비망록)에 적혀있습니다마는, 뭐 블랙리스트니 뭐 좌파를 어떻게 해라, 전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블랙리스트를 김 전 비서실장이 알아서 총괄했겠느냐는 겁니다.

특검은 최순실의 머리에서 블랙리스트가 나오고 박근혜 대통령을 거쳐 김 전 비서실장에게 명령했다고 파악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순실의 머리에서 나온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조윤선을 거쳐 문화부에 내려왔다는 언론 보도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문화계 블랙리스트마저 최순실의 작품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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