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수능이 연기되면서 제일 당황하고 놀란 사람은 당사자인 수험생들이었을 텐데요.
시험이 미뤄진 소감과 다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준비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김수혁 / 고3 수험생 : 수능 딱 준비하고 자야지 했는데 수능이 연기됐다고 하니까 처음에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실제라고 하니까 당황했었어요.]
[권현재 / 고3 수험생 :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지진이 나거나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이 왔을 때 수능을 다시 봐야 할 수도 있고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유현 / 고3 수험생 : 일주일을 더 준비할 수 있어서 어느 의미에서는 좀 더 시험결과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사설 모의고사 같은 것을 타임 맞춰서 끝나게 되는데.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정도로 하면 될 것 같아요.]
[하승철 / 고3 수험생 : 평소에 공부를 못해서 일주일 준비한다는 것이 좋았어요. 일주일 동안 기출문제 풀면서 수능에 대비하고. 6시에 일어나는 것도 연습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일주일 동안 연습하면 수능 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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