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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파업에 원칙 대응"...최장기로 치닫는 파업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철도파업이 3주를 넘기면서 정부와 국회, 노사가 참여하는 4자가 머리를 맞대보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국토교통부가 거절했습니다.

불법 파업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건데, 돌파구를 찾지 못한 철도노조의 파업은 이제 최장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이 길어진 철도파업을 끝내기 위한 제안을 했습니다.

일단 파업을 접고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그리고 철도 노사가 참여하는 4자 협의에서 논란이 되는 성과연봉제를 논의해보자는 겁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 어제) : 파업을 중단하고 성과연봉제 문제는 그 논의 기구에서 논의를 해나가는 이런 대안을 가지고 노동조합과 협의를, 국토위와 또 국토부, 코레일, 노조 4자가 해보는 제안을 드리고 싶은데….]

하지만 정부 입장은 완강했습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어제) : 일단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해야…. (계속 그렇게 원칙대로 가시겠다는 말씀이시죠?) 안전을 확보하면서 이런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일 것이고….]

대화는 노사 간에 이뤄져야 할 문제이고, 정부는 불법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게 임무라는 겁니다.

파업 3주차, 운행률은 80% 중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아직 승객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는 등 운행 장애가 빚어진 건수도 2013년 파업 때의 절반으로 평상시 수준이라는 게 코레일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체인력 대부분이 아직 단독 근무에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파업이 더 길어지면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2013년 열차 문 끼임 사고도 파업 후반기에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철도파업은 22일째로 2013년 최장기 파업 기록과 맞먹게 됩니다.

하지만 출구 전략은 없이 철도 노사는 물론, 정부와 노동계도 평행선을 달리면서,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간마저 넘어설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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