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주겠다며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노인을 고용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4살 백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 등은 국내 유명 생활 정보지에 '고령자 우대, 단순 서류 배달'이라는 광고를 싣고 61살 서 모 씨를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고용해 피해자들에게서 3천7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회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받은 곳이라고 소개해 노인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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