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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반대" 공조 굳히는 야권...속 타는 여당 / YTN

2017-11-29 0 Dailymotion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2일, 그러니까 이번 주 토요일이죠.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야권은 정부의 예산안이 '퍼주기'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원안대로 처리하자며 힘겨루기를 이어갔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례회동 이틀 만에 또다시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모았습니다.

더디기만 한 예산 협상을 서둘러달라고 재차 당부하기 위해섭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올해에도 12월 2일 법정 시한 내에 예산안이 처리 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지도부뿐만 아니라 의원들도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권은 내년도 예산안이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분 지원 등 무분별한 '퍼주기'로 점철됐다며, 반드시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공조 체제까지 구축하며 예산안을 부결시킬 수도 있다는 강수를 뒀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30년 동안 327조 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공무원 증원, 이번 예산안에서 저희는 강력히 반대합니다.]

[김세연 /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정부의 기본적인 기능의 범위를 벗어나는 예산 집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합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이행이 이번 예산안에 달린 만큼 삭감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호남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을 국민의당과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등 국민의당의 지지 얻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이라면 어떤 사안이라도 야당과 협의하고, 협치의 정신으로 답을 찾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야의 견해차로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가 힘들 거라는 전망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여야는 막판까지 물밑 협상을 벌일 방침입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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