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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부인, MB 찾아가 읍소한 사연 / YTN

2017-12-01 0 Dailymotion

■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앵커]원세훈 전 원장, 지금 법정구속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 보도에 의하면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가서 항의를 했다 이런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인터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도와달라 이런 의미로 간 것 같기는 한데 그런데 사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누구를 도와줄 형편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를 향한 수사의 압박이 다방면에서 오고 있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대처하기가 힘든 그런 국면인데 이게 의미하는 게 과연 뭘까 이 생각을 해봐요.

그러니까 이게 원세훈 전 원장이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인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부분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것 같아요. 그 상황을 대비하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이렇게 우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켜주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데 당신이 우리를 안 도와준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그런 시그널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그래서 지켜보면 알 것 같고요.

그리고 원세훈 전 원장의 일탈과 관련해서는 저는 이런 의문을 제기하고 싶어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모든 일을 전혀 몰랐을까. 수십억을 들여서 안가를 사저로 거의 꾸며서 썼다라든지 또는 20억씩 스탠퍼드대학으로 퇴임 이후를 대비해서 돈을 보냈다든지 원세훈 전 원장이 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독대하면서 일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원세훈 전 원장 두 사람의 관계를 볼 때 원세훈 전 원장은 절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모르게, 자기가 임의로 뭔가를 할 인물은 못 된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것도 어떻게 보면 주군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루어진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그래서 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특활비와 관련해서 뭔가 관련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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