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협상에 들어갑니다.
조금 전 2시부터 열리고 있는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합의한 예산부수법안이 예산안에 앞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먼저 지금 열리고 있는 본회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본회의에서는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표결이 먼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이 예산안 상정을 내일로 늦춰놓았기 때문인데요.
앞서 정 의장이 자동 부의 법안으로 지정한 부수법안은 21건인데요.
이 가운데 여야의 의견 차가 큰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안을 제외한 무쟁점 부수법안 10여 건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 등 법안 50여 건, 3·8 민주 의거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 등도 안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기자]
이제 법정시한이 하루 남은 예산안은 어떻습니까? 내일 안에 통과될 수 있을까요?
[기자]
어젯밤 늦게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여야 원내 지도부는 잠시 뒤인 2시 반부터 다시 회동합니다.
정부의 핵심 사업인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지원금, 아동수당 등 9개 쟁점 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각자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민생 시계가 30여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20대 국회가 선진화법이 적용된 뒤 최초로 법정시한을 어기는 불명예를 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가 선진화법 적용 뒤 최초로 법정시한을 넘기는 불명예를 안지 않도록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국민을 섬기고 있는 여당과 야당 사이에 민생 시계의 시차가 크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대한 법정 시일 내 통과를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 증원을 지목해, 내년 만2천2백 명 증원은 수요 예측에 의한 추계가 아니라 5년간 17만4천 명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가정으로 나온 숫자라며 미래 부담 때문에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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