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가 수업시간에 여학생들을 앞에 세운 뒤 남학생들에게 선택하라고 지시하는 등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4일) 연세대학교 교정에는 문과대학 A 교수가 수업에서 여학생들을 성적 노리개로 취급했던 사실을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였습니다.
대자보에는 교수가 수업 중 여학생들을 강당 앞으로 불러내 자기소개를 시킨 뒤,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골라가라고 했다며, 술집에서나 있을 법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해당 교수가 종강 뒤풀이 자리에서도 술자리에 여자가 없으면 칙칙하다며 자리마다 여학생을 1명씩 앉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물의를 일으킨 교수 A 씨를 수업에서 제외하고 학교 차원에서 진상 조사를 위한 임시 기구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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