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는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꺾지 못하고, 국제사회는 북핵 위기 해결의 수단을 잃어가게 될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우려했습니다.
신문은 장롄구이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가 세계 강대국들이 북핵 위기 해법에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경제 제재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게 할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장 교수는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밀어붙일 것이라면서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협상과 제재가 모두 실패하고 양국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오퉁 칭화대 연구원도 경제 봉쇄와 외교적 고립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심각하게 커진다고 우려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은 미국이 제시한 최초 제재안을 비판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으로 수정된 제재안은 상당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석유제품 공급량을 기존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고, 북한 노동자를 24개월 내 송환시키는 내용의 제재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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