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보리를 통과한 대북 제재 결의엔 '북한의 생명줄'로 통하는 원유의 공급 상한선이 처음으로 설정됐습니다.
북한이 이번 제재를 경제 봉쇄와 같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이유인데요. 원유 차단 카드가 도발 억제에 얼마나 통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의 핵심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같은 정유제품 공급을 90%까지 차단한 겁니다.
여기에 원유도 4백만 배럴로 제한하고 추가 도발 시 유류 공급을 더 줄인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대했던 북한의 생명줄 '원유'도 차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는 평가입니다.
[니키 헤일리/ 美 유엔대사 : 북한 정권이 추가 핵 실험이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결의안에 따라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북한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제재는 지역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 행위와 같고 전면적인 경제 봉쇄라며 반발했습니다.
[북 외무성 성명 (조선중앙TV) :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하여 조작된 이번 제재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행위로 낙인하며 전면 배격한다.]
미국 언론들도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원유 상한선을 설정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촉진할 수 있는 원유 공급 차단에 선뜻 동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삶에 큰 충격을 줄 수 있고 김정은이 추가 핵실험 등 핵무기 완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2506322947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