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브리핑에서 지난 5개월 동안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문제점을 검토했던 태스크포스가 오늘까지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태스크포스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당시 합의가 나오기까지 정부가 얼마만큼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지만, 검토 결과 상당히 부족했다는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나 태스크포스는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앞으로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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