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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승리' 차준환, 평창 남자피겨 톱10 도전 / YTN

2018-01-08 1 Dailymotion

어제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이 극적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기술에서 경쟁자 이준형을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차준환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연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니어 첫 시즌인 지난해 프로그램 난이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슬럼프에 빠지며 1, 2차 선발전까지 이준형에 27점 차로 뒤졌던 차준환.

최종 선발전을 앞둔 차준환의 전략은 자신 있었던 이전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이었고, 승부수는 멋지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 1위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뒤, 둘째 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부담이 많았던 4회전 점프 대신 다른 기술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장기인 표현력까지 살아나면서 7가지 점프 요소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최고의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기술점수에서 이준형에 16점 이상 앞서면서 간발의 차로 뒤집기를 일궈냈습니다.

[차준환 / 남자피겨 대표 :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만큼 거기서 많은 경험 쌓고 싶고, 긴장감 떨쳐버리고 제 (연기) 요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종전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담대하게 자기 연기를 펼치면서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게 된 차준환.

우리 남자 피겨 선수로는 16년 만에 다시 밟게 되는 꿈의 무대에서 톱10 진입이라는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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