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화제의 발언으로 주요 뉴스 정리합니다.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MB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가정보원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재오 / 늘푸른한국당 대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전광용입니다') : 이 정권이 박근혜 정권이 부패를 뒤지는 거야 그야 당연하지만 지난 정권에 없는 걸 억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잡아가려고 자꾸 그런 것을 만들어내고 언론을 동원하고, 검찰 동원하고 또 검찰은 수사하고 이렇게 한다면 그러면 전쟁이. 전전 정권과 전전전 정권의 싸움이 될 수도 있죠. 검찰과 문재인 정권은 완전히 곤란한 지경에 빠지는 거죠. 패싱되는 거죠. 그리고 문 정권 없어지고 이명박 정권이 다시 살아나는 거죠. (노무현 정권 때의 일을 폭로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폭로가 아니라 사실을. 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이 한 일을 이명박 정권 사람들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는 어쨌든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재오 대표가 말한 전쟁으로 번질 수 있을까요?
최근 친이계가 다시 힘을 얻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지원도 중요할 텐데요.
어제 홍준표 대표는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발표한 권력기구 개혁안을 겨냥해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그걸 보면서 국회에 사개특위가 발족되는 첫날, 청와대의 조국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치는 거 보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이 사법시험 통과을 못했으면 한으로 끝일 일이지 그걸 분풀이식으로 저렇게 하나 생각했습니다. 나는 참 측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권력 잡았다고 한철 날뛰는거 참 측은하다 난 그렇게 봤습니다.]
다음은 통합 진통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갑작스럽게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통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국민의당에서도 호남 중진의 반대가 거셉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SNS에서 안철수 대표를 향해 뇌가 없다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한반도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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