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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정점은 MB" vs "한풀이 수사" / YTN

2018-01-17 3 Dailymotion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수사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윗선까지 수사해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고 한국당은 정치 보복 성격의 한풀이 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다스 비자금 의혹 사건 정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다스가 누구 것이냐'는 국민의 질문은 적폐를 해소해달라는 요구가 담긴 거라며, 이 전 대통령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실체적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망을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은 한 나라의 대통령답지 못한 꼴사나운 모양새이고 독재자의 관계 대책회의가 연상될 뿐입니다.]

정의당도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 날이 멀지 않았다며 이제 과오를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개인의 일이라며 거리를 두던 자유한국당은 본격적인 정치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은 모두 법정에 세워 한풀이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을 꼭 법정에 세워야겠다는 보복적인 일념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한풀이를 달성하려고 하는 이 정권에 경고합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보수화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진실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으면 적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이것은 정치공세를 하지 말고 사법부에 맡겨서 진상을 규명하고 만약에 법을 어겼다면 처벌받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말을 아끼고 있는 바른정당은 부대변인 논평으로 검찰이 없으면 말고 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명운을 걸고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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