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북한 노동자들이 만든 나이키와 아디다스 회사 옷이 4년 넘게 미국에 수출된 사실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 미국 기업으로부터 북측으로 건네진 외화는 천만 달러, 우리 돈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김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집권 직후인 2012년 5월부터 4년 이상 북한 노동자들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브랜드 의류를 만들었습니다.
미식축구와 프로농구 등 미국을 대표하는 각종 스포츠 리그 로고가 함께 부착된 이들 의류를 만든 대가로 북측에 건네진 외화가 얼마나 될까?
중국 세관을 통관하는 미국 수출 물량과 북한 노동자 인건비 등을 살펴보면 천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공장 관계자의 분석입니다.
[북한 노동자 공장 관계자 : 북한 노동자들은 약 1,200만 장 정도를 생산했고, 이 과정에 북한으로 건네진 외화는 약 천만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종적으로 이 돈을 지불한 기업은 미국의 O 회사.
나이키와 아디다스 회사의 20세 이하 의류 제조와 판권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06년 6월 국무부의 연례 보고서를 통해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인권과 임금 착취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북한 노동자들을 현대판 노예라며 집중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이인배 / 한반도 미래포럼 선임연구위원 : 미국 사회에서 북한 노동자 인권 문제가 대단히 심각하게 다뤄질 시점에 세계 굴지의 넘버원 스포츠업체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 기업의 돈을 받아 만든 '미국의 자존심'.
이러한 제품이 4년 넘게 미국으로 수출돼 미국의 갓난아기부터 청소년들이 입어온 사실에 대해 앞으로 미국 사회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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