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800%가 넘는 누적 수익률을 냈다고 허위·과장 광고를 내 투자자들로부터 541억 원의 회비를 받아 챙긴 미등록 투자자문 회사 대표와 임원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 투자클럽 대표 31살 남 모 씨 등 임원 3명과 직원 2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남 씨 등은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업체인 A투자클럽을 운영하면서 2012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회원 만4천7백여 명으로부터 총 541억 원의 회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투자클럽은 평범한 20대 직장인이 1년 만에 50억 원 수익을 내 고급 주택과 외제차를 타고 다니게 됐다는 등 거짓 광고해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회사는 또 회원에게 추천한 각 종목의 수익률을 각각 단순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해 총 누적 수익률 4천805%를 냈다고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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