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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대사 낙마 요인은 신상 문제" / YTN

2018-02-02 0 Dailymotion

우리의 신임장까지 받은 빅터 차 미국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 한국 석좌가 대사 후보에서 제외된 것을 놓고 한미동맹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분분한데요,

차 석좌의 낙마는 개인 신상 문제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관계에 정통한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은 외교부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빅터 차 석좌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군사적 옵션을 둘러싼 정책 견해 차이 때문에 낙마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요인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라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차 석좌가 미국의 대북 군사 행동 방안으로 알려진 이른바 코피 전략에 맞지 않아 낙마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두 가지 사안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피 전략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고, 단기적으로 그런 방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차 석좌 낙마는 미국 정부 내 절차인 만큼 서울의 외교 소식통이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부적절한 요소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차 석좌 낙마가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번지는 양상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가 무리수를 써서라도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 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 우세설이나 한미 외교 소통 난맥상 논란은 일단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우리의 임명 동의를 받은 차 석좌의 임명을 철회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경시했다는 지적이나 개인 신상 문제에 대한 의혹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의 불씨가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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