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북한 예술단 본진이 타고 오는 망경봉 92호가 지금 동해상에서 묵호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만경봉 92호 오늘 아침 9시 50분쯤 동해상에서 우리 호송함과 만났고요. 이제 6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지금 동해상에 묵호항 쪽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생각보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파고가 높고요. 그러다 보니까 비교적 연안에 최단 항로를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들이 많이 걸렸고 어떻게 보면 참 예술단이 고생이죠. 워낙 변덕스러운 북한 정권을 만나다 보니까. 그런데 사실 평양에서 경의선 육로로 왔으면 이거보다 훨씬 편하게 짧은 시간에 올 수 있었는데 고생을 한 것 같네요.
그러니까 평양에서 원산으로 이동을 했고 원산에서 만경봉호를 타고 지금 묵호항 쪽으로 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9시 50분에 동해상에서 우리 호송함과 만나려면 예술단은 거의 새벽에 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5시쯤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이게 직선 최단경로로 내려온 건가요?
[기자]
앞서 동해선이라고 했는데 쉽게 말해서 동해 NLL를 뚫고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동해에도 NLL이 공해상까지 이어져 있거든요. 임의의 선이죠. 그걸 넘어서 우리 측 호위함이 호송을 해서 아무래도 민간배이니까 취재를 해 보니까 해군함정이 나선 것이 아니라 동해 해경본부 소속 호위함, 아마 독도함이라든가 여러 가지 우리 해경 호위함들이 있습니다. 호위해서 지금 뱃길이 연안 뱃길이라고 합니다.
연안에서 2에서 5km, 속도가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저 배가 굉장히 노후화되었어요. 1992년에 만들어졌지만 엔진을 1980년도 일본 엔진을 썼다고 해요. 그러니까 지금으로 보면 40년 된 거죠. 최대 속도가 킬로수로 따지면 시속 23km 정도밖에, 그런데 18km 정도 속도로. 지금 화면에 보이지만 파도가 굉장히 높죠. 그래서 거의 1만톤 가까운 배가 좌우로 출렁이는데.
상당히 흔들리네요.
[기자]
배를 잘 안 타본 사람들은 저 정도면 배멀미가 굉장히 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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