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릉은 올림픽 열기로 뜨겁습니다.
오늘 밤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가 하면,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경기도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강릉 올림픽파크에 나가 있는 이세나 앵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앵커!
아주 중요한 경기들이 곧 펼쳐질 텐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금 강릉은 올림픽 열기로 가득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일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요,
시민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오늘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먼저 잠시 뒤 7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쇼트트랙 1,500미터 예선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세 선수가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통과한다면 밤 9시 28분에 결승 레이스에 출전하게 됩니다.
남자 1,500미터는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주력 종목 가운데 하나인데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물로 안겨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도 예정돼 있죠?
[기자]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 그들의 역사적인 첫 경기가 오늘 밤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펼쳐집니다.
평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단일팀인 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외신이 오늘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로 단일팀의 스위스전 경기를 꼽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김영남 위원장과 단일팀 공동 응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응원의 목소리도 무척 큰데요, 오늘 경기장 밖에서는 재외교포 백여 명과 개성공단 기업인, 이산가족과 시민 등 모두 4천여 명이 응원전을 벌이고요, 또 2백29명으로 꾸려진 북한 응원단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오늘 단일팀이 맞붙을 상대는 바로 스위스인데, 막강합니다.
세계 6위 팀으로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비해 세계 22위의 한국과, 25위의 북한이 뭉친 단일팀은 열세이지만 새러 머리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단일팀 분위기도 아주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새러 머리 감독은 팀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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