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두 / 과학재난팀 팀장
이번에는 김진두 YTN 과학재난팀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 팀장. 지진이 발생한 지 4시간이 넘었습니다. 4.6의 여진이라면 비교적 규모가 크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2년 전 경주 지진 규모가 5.8 역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일어났죠. 보통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던 게 규모 5.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규모 4.6이라고 하면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이 없었다면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될 텐데 어느 정도 계속될지 파악하기는 쉽지가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규모 5.4의 지난해 포항 지진이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약 3개월 정도 지났는데 계속 여진이 일어났고요.
기상청에서 이번 규모 4.6의 지진도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현재 분석한 상태라면 여진이 앞으로도 한 1, 2개월 지속될 수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2년 전에 일어났던 경주 지진의 경우에는 1년 정도 여진이 계속됐거든요. 하지만 아주 강한 여진, 그러니까 규모 3이나 4 정도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 현재로서는 규모 3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어도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현재는 좀 희박한 상태고요.
오늘내일 중으로는 규모 2에서 3 사이에 약한 여진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 현재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 지금 5시간 넘게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진이 계속 우려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현재 규모 5.4의 본진 그러니까 본인과 여진의 상황을 잘 살펴봐야겠는데요. 본진이 규모 5.4였습니다, 지난해 포항 본진이.
그렇다면 본진보다 더 큰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본진보다 더 큰 여진이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면 그건 새로운 지진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상황을 자세히 분석해보면요. 이걸 지난해 규모 5. 4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봐야 되는지는 조금 더 분석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주 금요일부터 그러니까 2주 전이군요. 지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포항 지역에서 규모 2.0에서 2.9사이의 여진이 다섯 차례나 사흘 동안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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