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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급등에 주택담보대출금리도 '껑충' / YTN

2018-02-11 0 Dailymotion

시중은행 담보대출금리가 올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은행권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최저 3% 중반, 최고 4% 중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 국민은행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를 연 3.81~5.01%로 고시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연 3.61~4.81%보다 0.2%p 치솟았습니다.

이밖에 NH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우리 은행 등도 지난해 말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트리플A 등급 5년물 금리가 올해 들어서만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도 함께 오르는 겁니다.

금융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표 지표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해 2.41%에서 지난 9일 기준 2.86%까지 상승했고, 곧 3%대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영무 /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가계 부채의 규모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국내외 시중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최근에도 이미 오르기 시작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대출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당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올해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가 커져 4차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조만간 3%대 금리가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2111641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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