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연극연출가 이윤택 성폭력 파문으로 촉발된 미투 운동이 거셉니다.
이런 가운데 영화배우 조민기 씨도 여대생 성추행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는데요.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정리합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파렴치하다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성추행은 했지만 성폭행은 아니라는 이윤택 씨의 해명 이후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사과는 했지만 진정성은 없다,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어제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기자회견을 통해서 본인은 해명을 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한국 연극계에서 거의 황제처럼.
아까 방송에 나왔지만 교주라든가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한국 연극계를 사실상 지배하다시피 한 그런 인물 아니었습니까?
그렇다면 정말로 진솔하게 자신이 했던 그런 행위에 대해서. 우리 젊은 연극에서의 자신의 꿈을 피우고 싶어 하는 젊은 여배우들, 그런 열정들을 사실상 자신의 욕망에 의해서 짓밟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성추행부터 성폭행까지. 그 상황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런 사안이 될 때는 결국 피해자의 입장에서 봐야 되는 거고요. 그렇다면 이윤택 씨가 정말로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자숙한다면 최소한 진실을 말하고 제대로 된 용서를 구했어야 되는데 어제 기자회견은 거기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여성들, 특히 당시 피해자였던 여배우들의 이런 자기고백 그리고 고발이 더욱더 큰 목소리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사실 오늘 저희가 준비했는데요. 그렇다면 이 사태를 촉발시킨 이윤택 단장의 이야기 먼저 듣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윤택 / 연극 연출가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성폭행도 인정하시는 겁니까?)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성폭행은 아닙니다. 이 사실의 진위 여부는 만일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습니다.]
상당히 사회에 충격을 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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