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정찬배 앵커, 장민정 앵커
■ 출연 :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혐의만 약 20개인데…이명박의 '청렴'?
-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휘호 운명은?
- '청렴' 강조한 MB, 혐의만 20개
◆ 앵커 : 지금 청주에 국민권익위원회 연수원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있는 휘호석인데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라는 글귀가 써 있는데 이게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썼던 겁니다. 주민들이 반발이 심하다고 해요. 이거 설치하는 데 950만 원이 들었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 인터뷰 : 국민권익위원회 연수원이 이 연수원 이름이 청렴연수원이에요. 그래서 공직자들을 연수시키는 겁니다. 자체적인 어떤 연수보다는 공직자들을 연수시켜서 청렴에 대한 공유하는 그런 연수원인데 개인적으로는 사실 없애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이겁니다. 저희가 성숙했잖아요. 이제 성숙한 사회입니다. 그러면 뭐랄까 이것을 보면서 사실은 반면교사를 얻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무엇을 세우고 무엇을 다시 부수고 하는 그런 모든 과정들이 사실은 우리한테 너무 아픈 역사를 계속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누가 세웠다고 해서 이것을 부수고 누가 세웠다고 해서 다시 부수고 하는 그런 파괴의 역사보다는 도리어 이것을 보면서 얼마나 사실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 분이 이걸 지키지 못해서 이런 오욕을 남겼는가라고 사실 가르치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부수는 문화가 이제는 좀 더 없었으면. 그러니까 그런 의식 자체를 바꿨으면 하는 개인적인 람입니다.
◆ 앵커 : 사실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법적인 무게보다 사실로 밝혀진다면 법적인 무게보다 실망감이 더 큰 거거든요. 그 이유가 이명박 전 대통령 좌우명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했고 가훈이 정직이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 인터뷰 : 그러니까요. 정직인 분이 저렇게 정직하지 않게 하는 행동을 봤을 때 국민들이 얼마나 큰 실망이 되겠습니까? 청렴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봐요. 그러니까 청렴연수원이라고 이름까지 붙여놓고, 본인이 그렇게 직접 써놓고 실제 살면서는 청렴한 삶을 살지 않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또 하나는 잘못이 만약에 있다고 하면 본인이 깨끗하게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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