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도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과 철강 관세 문제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한미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한미 양국이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면서, 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美 재무부 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국과 철강 관세 뿐 아니라 한미FTA 전반에 대해 아주 생산적인 이해해 도달했음을 밝히게 돼 기쁩니다.]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합의를 윈윈, 그러니까 양측 모두에 이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美 재무부 장관 (폭스뉴스 인터뷰) : 쿼터(할당량)이 있어 한국은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 물량을 줄일 것입니다. 완전히 '윈윈'입니다.]
미국 정부가 수입 철강에 대한 25% 고율 관세에서 한국을 면제해 주는 대신 수입량을 줄이는 선에서 타협을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협상 타결에 기대감을 드러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지난 24일) : 로스 상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의 협상이 타결에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한미FTA와 철강 관세에서 원칙적 합의를 끌어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귀국 직전까지 워싱턴에서 치열한 비공식 담판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세부적인 조율을 마무리하는 대로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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