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당일 정상적으로 보고를 받았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또 당일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는 최순실 씨. 하지만 검찰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 말들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초 신고가 이루어진 시점부터 더는 구조가 불가능해진 골든타임까지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7시간의 봉인이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아직도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그동안 논란이 됐던 7시간 행적 중에서 밝혀진 부분과 밝혀지지 않은 부분 일단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밝혀진 부분은 그겁니다. 그러니까 10시 17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10시 17분이 카카오톡으로 생존자가 마지막으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게 그게 마지막 구조의 골든타임이었는데 그 시간까지 무엇을 했느냐라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 시간까지 보고를 받지 못했다라는 것이 드러났고요.
몰랐다는 거고요.
[인터뷰]
몰랐다는 것이고요. 첫 번째 그다음에 어디에서 있었느냐, 침실에 있었다라는 게 드러났습니다. 즉 집무실에 있었다라고 이야기한 부분들 그래서 10시 20분 안봉근 비서관이 직접 찾아가서 문을 두드린 시간까지의 과정이 나왔고 그다음에 10시 20분부터 2시까지가 지금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런데 2시가 왜 중요하냐면 2시 15분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최순실이 청와대에 갔다. 그래서 2시 15분에 회의를 했다, 그래서 5시 15분 중대 본부에 간 것이 최순실의 제안 때문이었다 이것이 전체적으로 드러난 것이죠.
하나하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신고가 들어온 시간이 8시 54분경인데요.
그런데 대통령이 처음으로 그 사실을 전해듣고 지시를 내린 시각이 다음 그래픽을 보면 다음 10시 20분경입니다. 평일입니다. 그리고 10시가 넘은 시각인데 보통 직장인들이면 회사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했을 시간인데 대통령이 집무실 침실에 있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집무실이 아니죠. 관저 침실 안에 있었다는 거죠. 이해가 안 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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