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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아픔 되새기고 희망의 꽃 피워요" / YTN

2018-04-28 0 Dailymotion

남북정상회담이 끝났지만, 여전히 여운은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회담 이후 첫 주말, 시민들은 접경 지역을 방문하거나 평양냉면을 맛보며 어제의 감동을 되새겼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로막힌 통일대교가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봐도 또 봐도 아쉬운 마음, 더 오래 기억하려 휴대 전화에 담아도 보고,

가족들과 돌아가며 망원경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남북 정상의 맞잡은 손이 가져다준 깊은 여운에 임진각 전망대는 많은 시민으로 붐볐습니다.

[조병길 / 경기 하남시 덕풍동 : 되게 가깝고, 친근하고 낯설지 않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푸근하고 가슴 아픈 것도 느껴지고….]

지금은 멈춰있지만 한때는 북한과 남한을 신나게 달렸을 증기 기관차 앞.

전쟁이 낯선 아이들은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김호순 /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 뉴스에 임진각 얘기도 나오길래 교육 차원에서 분단의 아픔을 알지는 못하지만 보고 좀 느낄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보려고….]

만찬장의 인기메뉴, 평양냉면을 파는 식당은 손님들로 북새통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삼삼한 국물을 쭉 들이키다 보니 어느새 통일의 꿈이 한발 짝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황성현 / 한수초등학교 3학년 : 정상회담 때 평양냉면 얘기가 나와서 엄마가 가자고 해서 같이 왔어요. 양념이 좀 더 안 매운 것 같고 좀 더 시원한 것 같아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주말, 시민들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다가올 희망을 기대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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