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해법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임기 내에 한국과의 협상은 없다고 선언했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건 없는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 비공개 협상 이후 뚜렷한 이견이 드러나면서 정국이 더욱 얼어붙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임기 내 한국당과의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다고요?
[기자]
먼저 우 원내대표는 어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특검 요구를 결코 수용할 수 없지만 시급한 민생 현안을 감안해 국회 모든 현안을 올려놓고 상대가 받을만한 조건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이런데도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을 선언한 건 국회 정상화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협상 상대가 이렇게 무식한 행태를 보이는 건 처음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의 선행적 조치가 없는 한, 자신의 임기 내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을 특검 수용 최종시한으로 언급한 바른미래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특별수사본부 구성이라는 바른미래당 중재안을 거부한 건 한국당인데도, 여당에만 화살을 돌린다며 건전보수를 지향한다더니 갈수록 한국당 닮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한국당의 5월 임시국회 소집은 결국 비리 혐의가 있는 한국당 의원 2명을 지키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렇군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한국당은 더욱 강경한 목소리를 이어 가고 있죠?
[기자]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패딩 점퍼를 걸치고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등 전·현직 지도부 방문과 함께 오늘 오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도 단식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한국당 비상 의원총회가 열렸는데요.
여기서 김 원내대표는 추경과 국민투표법 등 민주당이 원하는 현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데도 특검은 못 받겠다고 국회 정상화를 걷어차는 게 민주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의미 있고 진전된 회담이었다면서도 비준 동의 등은 북미정상회담 뒤에 거론할 수 있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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