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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45% 미달...청약 양극화 '극심' / YTN

2018-05-07 0 Dailymotion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올해 분양된 민영아파트의 45%는 청약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돈이 되는 곳에는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 시장에도 양극화가 심해 지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128개 단지로, 이 가운데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단지는 53곳이었습니다.

또 2순위에 마감된 곳은 18개 단지였고, 57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올해 분양한 민영아파트의 45%가 청약 미달된 것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제주도 등에서는 무더기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수도권이라도 주택공급이 많거나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은 청약 미달이 줄을 이었습니다.

반면 분양가가 싸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는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또아파트로 불린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 3만1천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대구e편한세상 남산'은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경우 66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가점제가 아닌 추첨으로 분양받는 비율이 높아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가격이 하락할수록 미분양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세차익이 가능한 곳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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