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두 번째 대담의 주제는 댓글입니다. 엊그제 네이버가 뉴스와 댓글 서비스 개편 방안을 발표했죠. 누리꾼들의 반응도 제각각이고요. 각 언론사들도 입장이 지금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얘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우선 개인적인 질문으로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 교수님, 댓글 혹시 다십니까?
[인터뷰]
저는 잘 안 답니다, 댓글을.
이유는?
[인터뷰]
이유는 댓글을 쓰는 것 자체가 별, 저는 개인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다르겠죠.
또 이유는?
[인터뷰]
이유는 저는 그 댓글을 달아서 그게 사람들한테 영향을 미친다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그걸 보고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댓글을 안 달았는데 연구를 보면 특히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뉴스 기사를 보기 전에 댓글을 보는 경향이 훨씬 높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게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댓글의 중요성이 중요하게 인식이 되고 있는데 아마 제가 50대니까 나이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댓글을 안 달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대체적으로 기사를 읽기 전에 댓글 먼저 읽고 댓글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사를 읽는 이런 양태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들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말씀을 하셨으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댓글은 거의 안 씁니다. 물론 SNS를 하기는 하는데, 페이스북 같은 걸. 좋아요 같은 걸 누를 때 상당히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나 혹시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내가 좋아요를 눌렀을 경우 그 상대방이 저를 비토할 수가 있거든요. 저는 언론인이고 이렇게 대담을 해야 하는데 왜 저 사람 편 들었니라고 하면 할 말이 없거든요.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로?
[인터뷰]
그래서 저도 같아요. 저는 정치적인 의견, 어떤 정치적인 정책적인 것에 대한 논평을 방송에서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댓글은 전혀 쓰지 않고요. 다만 두 분과 다른 게 댓글을 열심히 봅니다.
왜냐하면 여론이 댓글에 반영이 되다 보니까.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제 의견을 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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