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올림픽을 다시 치를 수 있는 수준으로 리모델링됩니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외부 형태는 보전하되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 권장 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6만 석 규모로 바뀝니다.
또, 현재 탄천과 주경기장 사이에 있는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 쪽으로 옮겨서 2천 석 석 안팎의 개방형 공간으로 새로 짓습니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진행해,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시설이 낡은 데다, 경기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주변 시설과 단절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 작업을 마치고 이듬해 초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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