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원팀 되면 사고친다" 손흥민·기성용의 다짐 / YTN

2018-05-23 2 Dailymotion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시름이 깊은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생존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의 양대산맥인 손흥민과 기성용 선수는 베테랑과 새 얼굴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신태용호는 '4-4-2' 전형을 주력 전술로 사용해왔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 득점력을 높이려는 전술인데 부상으로 낙마한 이근호가 손흥민의 1순위 파트너였습니다.

본선에서 투톱 전술을 고수한다면 손흥민의 파트너를 새롭게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파트너 찾기보다 연이은 부상 악재로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다잡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합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특별히 부담되고 꺼림칙한 포지션은 없다고 생각하고 어느 포지션에 서든 감독님이 결정하시기 때문에 저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들의 역할을 이른바 '원팀'의 우선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성용이 형, 청용이 형, 저나 그런 선수들이 이끌면서 어린 선수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걸 해서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어요.]

부상 악재 속에 최종 명단 23명에 들기 위한 26명의 생존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8일 온두라스전에서 100번째 A매치를 앞둔 기성용은 연이은 부상 악재가 이승우 문선민 등 새 얼굴들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오히려 이(부상 악재) 기회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사고를 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앞둔 가운데 부상 중인 김진수와 장현수는 여전히 정상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을 키웠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52323391414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