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후보들이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강산이 변하는 데도 10년이 걸리는데 내 삶을 바꾸는 데도 10년은 걸린다며, 민주당과 원팀, 문재인 정부와 빅팀, 시민 여러분과 드림팀을 만들어 서울의 10년 혁명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지난 7년 동안 서울시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재건축 규제만 강화되는 등 적폐가 쌓였다며 이번 선거는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쌓인 적폐를 대청소하는 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7년을 끝내고 싶은데 야권에서 두 명이 나와 답답하실 것으로 안다며 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적폐 세력이 2등인 나라를 만들자고 촛불을 든 것이 아니라며, 정의당이 한국당을 대신해 제1야당이 되는 것이 진짜 촛불의 완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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