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면서 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온종일 들썩였습니다.
한국 교민들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두 정상이 내디딘 화합의 첫걸음을 축하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를 차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해의 분위기 속에 북미 두 정상이 마주 앉자 싱가포르 한인회관에 우렁찬 함성이 쏟아집니다.
우리 교민들은 세계 평화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실시간으로 뉴스를 시청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습니다.
교민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양국의 통 큰 결단을 반기며 이번 회담의 성공적인 성과를 축하했습니다.
현지 주요 일간지 역시 시시각각 속보를 전하며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면을 가득 채웠고, 싱가포르 주민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쫓으며 열띤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릭 / 싱가포르 주민 : 김정은 위원장의 경찰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걸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회담은 평화를 위한 미국과 북한의 중요한 만남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로 통제는 한층 강화됐지만, 시민들은 불편한 기색 없이 적극 협조하며, 화합의 기류를 환영했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평화로 가는 새 출발을 알리면서 싱가포르 현지는 온종일 들뜬 분위기 속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차정윤[jyhc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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