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입니다.
충청 지역은 선거 때마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지역이지만, 민심의 잣대 역할을 해왔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을 텐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지금도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투표함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온종일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나와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은 이곳을 포함해 모두 천 6백여 개 투표소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50대가 적발됐고, 이곳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기표한 용지 한 장을 투표함에 넣지 않아 무효 처리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표율은 세종시가 가장 높고 대전과 충남,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관심사는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석권한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을 누가 차지할지 여부입니다.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14석, 민주당이 12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하면서 절묘한 균형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은 대세론을, 야당 후보들은 보수 결집으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역대 선거에서 집권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보여줬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내동초등학교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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