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과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식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 앞서 한미 국방부가 8월로 예정된 연합 훈련을 유예하기로 했는데 청와대는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 훈련 중단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청와대도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건가요?
[기자]
북측이나 중국 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도착 전에 알고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관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과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충분히 소식을 듣고 있고 우리의 정보 수집 능력이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통보는 받지 못했고 우리 정보기관 등의 활동으로 알아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측과 긴밀하게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 방중 계획과 관련한 북측의 사전 통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청와대가 따로 설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시진핑 주석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고 관측했습니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앞두고 한미 양국이 8월 프리덤가디언 훈련 유예를 발표했는데, 청와대가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훈련 중단 가능성도 밝혔군요?
[기자]
청와대는 오는 8월 한미 연합훈련 유예와 관련해 우리 정부 차원에서 하는 군사훈련인 을지훈련 중단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을지 연습도 유예하거나 상황에 맞게 성격을 변화하는 방안, 원래대로 하는 방안 등 3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대화가 유지된다는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지속되면 군사 훈련은 계속 유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앞두고 8월로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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