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비의 신이라는 이름을 지닌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비켜갈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에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태풍 전망 또 피해 상황도 전망해보도록 하죠.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태풍 진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당초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가 되었었는데요. 진로를 틀었습니다.
이제 내륙을 관통하지 않고 비켜간다는 이야기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는 일단 남해안으로 상륙해서 우리 내륙을 관통한 다음에 동해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측됐는데 오늘 아침부터는 이 태풍이 좀 더 남동쪽으로 빠지면서 우리나라 쪽 내륙으로는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통해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진로가 변경되었습니다.
이건 태풍 같은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연변을 따라서 움직이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빨리 수축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따라서 태풍도 좀 더 남동쪽으로 가고 있는데 사실 다행인 것은 어제 같은 남해안으로 상륙해서 내륙을 관통할 때가 태풍 피해가 가장 큽니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참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인터뷰]
다행히 그래도 대한해협 쪽으로 빠져서 피해는 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까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하지만 영향권에 드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금 전해드린 대로 어느 정도 영향권에 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밤부터 제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고요.
내일 아침 한 9시 정도가 제주에서 가장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태풍 같은 경우에는 가장 태풍이 가까울 때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내일 낮에는 남해안 , 경남 남해안쪽이 주로 피해가 될 것 같고요.
내일 밤 9시에 부산에 가장 근접합니다. 동남쪽 해상으로 50km 해상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부산 같은 경우에는 가장 좀 더 피해가 큰 게 내일밤 9시 전후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부산은 일단 내일 밤 9시 정도 이때를 주목해서 대비를 해야 되겠고요.
이번 태풍이 장마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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