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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가라!"...청명한 날씨에 도시는 '축제 중' / YTN

2018-07-07 1 Dailymotion

본격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 속에 시원한 물총축제가 열렸습니다.

휴일 시민들의 모습을 이경국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직장인과 학생들로 붐비던 도심 한복판이 커다란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물총을 쏘고, 온몸이 흠뻑 젖은 줄도 모른 채, 신나는 음악에 축제를 즐기다 보면 더위는 금세 날아가 버립니다.

[이수진 / 대전 탄방동 : 노래랑 분위기가 젊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온 지 10분밖에 안 됐는데요. 저기서 춤추고 놀려고요.]

쾌청한 하늘, 형형색색의 카약이 물 위를 달립니다.

'영차영차' 가족이 하나 되어 힘차게 노를 저어도 보고, 잠시 멈춰 따스한 햇볕을 즐기기도 합니다.

[서지선 / 인천 산곡동 : 덥긴 한데 (카약을) 실제로 탈 수 있어서 재밌어요. 밖에서 걷는 것보다 강 위에 있는 게 더 시원하고….]

화창한 날씨는 자전거 타기에도 제격.

카약 대회가 한창인 물길 옆은 자전거를 타고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건강을 챙기고, 시원한 바람에 잊었던 여유도 되찾습니다.

[서영칠 / 경기 안양시 박달동 : (아내가) 좀 나갔으면 좋겠다는 짜증을 내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늘도 맑고 쾌청해서 저도 모르게 나오게 됐고요. 아주 상쾌하고 더 젊어지는 것 같고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씨에, 시민들은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을 즐겼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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