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혈압 의약품 원료에 발암 의심 물질이 포함됐다는 보건당국 발표 이후 첫 평일인 오늘 전국 의료기관에는 환자와 가족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가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토요일에 나온 뒤 월요일인 오늘 오전부터 병 의원에는 자신이 복용하는 혈압약이 안전한지 알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경우, 오늘 오전에만 혈압약 복용 여부를 묻는 전화 수백 통이 콜 센터와 외래 진료실에 걸려왔고, 병원을 찾은 고혈압 환자들도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병원 측은 오랜 기간 혈압약을 복용해 약 성분을 아는 환자들보다 오히려 환자 가족들이 약 성분의 안전성과 관련해 문의를 더 많이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학 병원 같은 대형 의료기관에선 이번에 문제가 된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이 들어간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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