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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고 몰카 찍고...'간 큰' 초등학생들 / YTN

2018-07-15 12 Dailymotion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초등학생들이 요즘 부모님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 내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준비된 영상 잠깐 보시겠습니다. 흰색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쿵쿵 들이받습니다. 핸들을 돌려보지만 또 애꿎은 다른 차들만 또 쿵. 한 남성이 제지하려고 다가가자 멈추기는커녕 달아나면서 또다시 다른 차량과 또 부딪칩니다. 운전자는 9살 초등학생,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10대를 들이받고서야 무법운전은 끝났습니다. 여기 지하주차장 그나마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더 아찔했던 것은 무려 50분 동안 차를 몰았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9살 초등학생 아이가 운전자였습니다. 50분 동안 차를 몰았는데 이것이 무려 7km나 됐습니다. 집에서 지하 주차창에서 출발을 해서 인근에 있는 대형 마트를 거쳐서 또 구청의 지하주차장까지 가고 결국 출발했던 원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신고를 했을 때는 이미 이와 같은 일련의 운전을 다 종료하고 이미 지하주차장에 돌아온 9시쯤이었던 것이죠. 그러니까 엄마는 자동차 키가 없어졌는지 자동차가 떠났는지 아이가 없었는지를 1시간 동안 모르고 있었고 신고를 했을 때는 이미 아이가 지금 일련의 7km의 주행을 완료하고 지하주차장에 다시 돌아온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지하주차장에서 아이를 찾았는데요. 그 아이가 다른 행인이 왜 그러냐고 했을 때 무엇인가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도망가려고 하는 모습으로 이건 숨바꼭질이다, 나를 잡아봐라 이런 식의 얘기를 하면서 도망갔기 때문에 본인의 행위가 무엇인가 옳지 않음은 알고 있었지만 상당 부분 자연스럽게 운전할 수 있었는데 또 왜 그랬냐면 이 7km 구간이 평상시 엄마하고 같이 다니던 그런 구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리에 연고감도 있고 지리 구조도 아주 상당히 잘 알고 있고요.

더 흥미로운 것은 다 신호를 지켰다고 합니다. 심지어 깜빡이까지 켜고 말이죠. 그래서 많은 10대 이상의 차에 소위 해서 충돌 등이 있었지만 사람은 다치지 않았던 것도 상당히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실과 가상의 게임을 분간을 못해서 발생한 사건인가요?

[인터뷰]
이게 인터넷으로 하는 자동차 운전 게임 앱이 있는데 아마 그것을 통해서 하다가 자신감이 생겨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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