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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보다 더한 '초열대야'...폭염 한 달간 계속된다? / YTN

2018-07-16 3 Dailymotion

■ 윤기한 / 기상청 사무관


밤낮 안 가리는 폭염에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 겨우 더위의 시작, 초복이라는 겁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까 걱정입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 전화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정말 덥죠. 어제 오늘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더웠는데요. 제일 궁금한 것부터 여쭙겠습니다. 이런 더위가 한 달까지 갈 수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인터뷰]
일단 먼저 대답부터 드리면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보통 장마가 이번 달 하순 정도 끝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중부 지방 장맛비가 지난 11일에 내린 비가 마지막 장마였기 때문에 10일 이상 빠르게 더위가 시작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시면 최소 27일까지는 계속 더위가 이어지고 이어서 계절적으로 8월 중분까지는 한여름 더위가 지속된다고 하면 상당 기간 더위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더운 공기에 갇혀 있어서 이렇게 덥다고 하는데 만에 하나 더위가 일찍 끝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까요?

[인터뷰]
일단 이번 더위를 보면 일본, 중국,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더위가 동시에 시작되고 유럽이나 미국 등의 더위가 심각합니다. 즉 북반부 넓은 지역에 더위가 큰 규모로 나타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규모가 큰 기상현상은 긴 시간 동안 유지되는 경향이 큽니다.

물론 필리핀 부근 지역에서 태풍 등의 발생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지만 이번 더위에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낮에는 활동하니까 에어컨 켜놓고 있어서 괜찮을 법도 한데 밤이 좀 걱정입니다.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보통 밤에도 25도가 넘으면 열대야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초열대야가 올해는 우려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뭔가요?

[인터뷰]
일단 열대야가 밤사이 25도 이상 유지, 그런데 25도보다도 월들히 높을 때, 보통 30도 이상일 때 초열대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강릉에 2013년 밤부터 8일 아침 사이에 동해안 지역에 서풍이 들어가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강릉의 기온이 8일 아침에 30.9도를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초열대야 현상이 있었습니다.


초열대야라고 하면 30도가 넘으면 밤에도 한낮처럼 덥다는 얘기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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