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안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수리온을 개조한 마린온 추락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산 헬기 안전에 문제는 없는 걸까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해병대 헬기 마린온, 10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그런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센터장님, 지금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그런데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게 선뜻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터뷰]
사실은 원래 헬기라는 것이 굉장히 불안전한 존재입니다. 아마 날아다니는 것 중에서 제일 항공 역학을 거슬러서 비행하는 게 헬기이기 때문에요.
헬기는 아무리 낮은 높이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자세 제어를 하지 못하고 결국은 이렇게 떨어졌을 경우에는 엄청난 피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이번 사고가 의외였던 것은 10m 정도 높이, 그러니까 거의 이륙하자마자 곧바로 주저앉게 된 것인데 왜 이렇게 피해가 많이 생겼느냐. 특히 높이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보면 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체가 전소가 됐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돌아가신 분들의 시신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렇게 탔다고 하는 것은 사실 어떤 연료계통에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이런 군용 헬기 같은 경우는 추락을 하거나 예를 들어서 비상착륙을 하거나 이러더라도 함부로 불이 붙지 않도록 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연료계통 쪽에 소화장비라든가 연료차단 장치라든가 이런 것들을 장착해서 가동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아닌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고요.
사실은 지금 아직 정확한 어떤 증언이라든가 결과가 보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함부로 이것을 결과가 이것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지만 지금 굉장히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다. 특히나 지금 주목해야 될 것은 목격입니다. 모터가, 메인모터가 분리됐다는 목격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회전날개 부분이 분리됐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인터뷰]
제품을 보시겠습니다. 지금 이게 보면 마린온과 동일한 수리온 헬기입니다.
헬기를 잡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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